“펜을 멈췄어” by Retro Virus

Smooth.

Title: 펜을 멈췄어 (Pen Stopped Moving)
Artist: 레트로 바이러스 (Retro Virus)
Year: 2013
Music: 미카엘천재, 박하, Beat.Jun
Lyrics: 김작가, Beat.Jun
Vocal Arrangements: Beat.Jun
Arrangements: 미카엘천재

끄적이던 펜을 멈췄어, 자꾸만 종이가 번져서
눈물이란 지독한 전염병, 널 향한 그리움때문에 또 눈에 옮았어
이제 넌 남인데 왜 아직 난 여전히 너만 가리키는 나침반일까
해를 닮은 너, 난 아침만 기다린 밤
그래서 그럴까. 더딘 시간처럼 늘어진 밤
나도 이런 내가 지겨워. 미쳐버릴 것만 같아.
그래 넌 지울수록 더 번졌던 그 편지같아.
비워도 채워진 이 눈물같아. 지금 이 순간조차.
실은 펜이 아니라 멈춰있던 건 나였어.
막혀버렸던 앞날에 마냥 좀 겁나서 널 버려둔 그땐 미처 몰랐어.
그래 그땐 난 계속 같은 자리만 맴돌아 걷고 있을 뿐이라서.

떨어진 펜을, 떨어진 펜을
난 쳐다봤어, 난 바라봤어
그렇게 난 우릴 떨어뜨렸음에도
그래서 너는 내 곁에 없는데도
떨어진 펜을, 떨어진 펜을
난 쳐다봤어, 난 바라봤어
그렇게 나는 널 떨어뜨렸음에도
그래서 난 매일 이렇게 우는데도

곁에 두는 법, 쿨하게 놓아주는 법
잔정이 많아 줄곧 선택에 물렀던 너
대신 택해야만 했어 솔직히 감당키 어려웠어
내 두팔에 주어진 무게는 날 짓눌러
상처까지 억눌러. 짓무르고 터져 결국 벌어지고 덧났어
아닌 척, 편한 척 연기가 능숙했던 그 척척박사는 어딨어?

니 눈물에 무너졌어. 내심 불안했어, 바닥까지 닿은 내 모습이
들켜버릴까. 초라한 어깨를 더 감추고파
단지 널 밀어내기 바빴던 무책임한 말
실은 뒤로 한발짝 물러서 뛰는 심장을 또 억지로 꾹 눌렀어
I was standing alone. 니가 꼭 알아뒀음해서
넌 자책하지마. 다 내 탓이니까

떨어진 펜을, 떨어진 펜을
난 쳐다봤어, 난 바라봤어
그렇게 난 우릴 떨어뜨렸음에도
그래서 너는 내 곁에 없는데도
떨어진 펜을, 떨어진 펜을
난 쳐다봤어, 난 바라봤어
그렇게 나는 널 떨어뜨렸음에도
그래서 난 매일 이렇게 우는데도

20130827_Retro_Virus

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서. You’ve gone away.
이젠 늦었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지만.

떨어진 펜을, 떨어진 펜을
난 쳐다봤어, 난 바라봤어
그렇게 난 우릴 떨어뜨렸음에도
그래서 너는 내 곁에 없는데도
떨어진 펜을, 떨어진 펜을
난 쳐다봤어, 난 바라봤어
그렇게 나는 널 떨어뜨렸음에도
그래서 난 매일 이렇게 우는데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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